술집 종업원을 폭행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던 한화 김승연 회장의 3남 김동선 씨가 이번에는 변호사들에게 폭언과 폭행을 가해 재벌 총수 일가의 갑질 문제가 또 다시 도마에 올랐다.김 씨는 지난 9월 말 서울 종로구의 한 술집에서 열린 국내 최대 로펌인 김앤장 소속 변호사들의 친목 모임에 참석했다가 만취한 상태로 변호사의 뺨을 때리고 머리채를 잡는 등 폭행을 가했다.... 이하 생략 ....
신광영 중앙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는 "그들의 잘못된 폭력성이 돈이 권력인 사회적 분위기로 인해 강한 처벌을 받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재벌들이 갑질로 인해 받게 되는 불이익이 크다면 이같은 일을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반복되는 행동에 대해서 삼진 아웃제와 가중 처벌제를 확실히 적용하는 등 처벌의 수위를 높여 재발을 방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