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자녀를 두고 이혼을 결심하는 두 사람이 끝까지 포기하기 힘든 것 중 하나가 바로 양육권이다. 양육권은 부부가 이혼한 뒤 미성년 자녀를 누가 양육할 것인지에 대한 권리로, 법원은 부모의 경제적 능력과 양육에 대한 의지, 자녀의 의사 등을 반영해 보다 좋은 양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고 판단되는 측을 양육권자로 지정하고 있다.양육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상대방보다 좋은 양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객관적으로 주장 및 입증해야 하는데, 이때 자세하고 체계적인 내용의 양육계획서를 작성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다.... 이하 중략 ....
로엘법무법인 정태근 이혼전문변호사는 "협의이혼에서 위자료나 재산분할 합의가 이뤄지더라도 친권 및 양육권 지정에 대한 결론을 내지 못하면 소송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밖에 없다. 또 최근에는 양육권을 포기하지 않으려는 아빠들도 많이 늘어나면서 과거 대부분 엄마 측에 지정됐던 양육권자 관련 문제도 점점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양육권 소송에서 승소하기 위해서는 전략적인 양육계획서를 작성하고 자녀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려는 다방면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